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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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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창의 융복합 교육의 성과 공유의 장 열어

  • 작성일 2019-12-05
  • 조회수 14086
정소영

12월 5일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2019학년도 2학기 상명 창의 융복합 통합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상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이 가진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 양성 대학’이라는 교육혁신 비전을 설정하고 그에 부합하는 창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체계화하여 전공, 교양,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교육적 노력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백웅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수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산업체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과제에 대한 문제해결 노력과 독창성, 기능성, 현장 연계성 등을 평가받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가 해결하는 프로젝트인 창의융합형 PBL(Project Based Learning) 교육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LINC+ FESTIVAL>,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실행 가능한 모든 형태의 앱 및 SW를 전시하는 <SM AI 경진대회>, SW 개발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자신이 생각하는 SW를 게임으로 구현해보는 <SM 게임 만들기 경진대회>, K-MOOC를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왔던 교수님을 직접 만나 생동감 있는 강의를 듣는 <K-MOOC라이브 특강>, 학생들의 창업 활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인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미래백년관 곳곳에서 펼쳐졌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는 인문사회 25팀, 자연 공학 13팀, 예체능 32팀 등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는 참석자의 의견이다. 


지리학과 ‘곽스톤디자인팀’은 ‘드론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밀폐공간(하수도)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작업자가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고 드론을 이용한 지하시설물(하수도, 맨홀 등)에 대한 점검과 보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아이디어는 신속히 문제점을 보완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컴퓨터과학과 ‘CLYK팀’은 늘어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소비 수요에 맞춰 사용자들이 가볍고 더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를 찾는 시대적 추세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친구나 가족, 동료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더 큰 디스플레이로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시연함으로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생활예술학과 ‘gadget팀’은 인간의 외로움에 대하여 그 자체로 위로와 안녕이 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의미 없는 어떠한 행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주는 피젯 토이(Fidget Toy)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흥미로운 테이블을 제작했다. 스틸을 사용한 원형 형태의 테이블은 상판이 회전되며, 액체의 흐름을 아름답게 시각화한 ‘유동성 피젯 토이’이다. 실용적이며, 모두가 즐거운 고독이라는 정신적 성숙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 외에도 수소충전소의 최적 입지 분석, SNS 마켓 소비자 구매 행동 분석 및 개선안, 용산 미군기지 부지 활용 방안, 홍채를 활용한 건강 진단 방법, 증강현실을 활용한 미술 감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으며,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모인 만큼 열띤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글쓰기 ▲프레젠테이션 ▲독서 ▲외국어 튜터링 ▲외국어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백 총장은 “우리 대학의 창의 융복합 교육과정의 결실을 뽐내는 자리인 오늘의 이러한 기회를 통해 교육의 성과가 널리 확산·공유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12월 3일에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2캠퍼스(천안) 한누리관 컨벤션센터에서 같은 행사가 개최됐다. 상명대는 매년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여 지속적인 성과 확산과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